[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 충주~제천~단양과 강원 영월을 연결하는 테마 관광코스가 개발된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공모에서 이 사업을 최종 선정, 내년부터 2021년까지 1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곳에서 4곳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어 관광 환경 정비, 관광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충북과 강원 중부내륙 4개 시·군은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박달재, 탄금대, 중앙탑공원, 하늘재,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한반도 지형, 별마로 천문대, 장릉 등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깨끗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건강한 음식이 가득한 3박4일 일정의 힐링 체험 코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한 10개 테마여행 코스별 총괄 기획자를 선정해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중 추진과제를 만든 뒤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각 테마 여행 코스의 정식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테마 여행 10선 선정은 충북 북부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연치유 테마 여행에 맞은 관광 상품 개발에 우선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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