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서 32점 선정 공개

2016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일반증류주 대상- 제천 '용두산조은술' 소나무와 학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16년 대한민국 대표 명품주'의 증류식소주부문 대상에 충북 청주의 조은술세종㈜ '이도', 일반증류주 부문에 제천 용두산조은술 '소나무와 학'이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을 갖고 대상 등 부문별 총 32개 제품을 선정, 시상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한 이번 우리술 품평회에는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추천을 받은 8개 주종 총 217개 제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32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총 8개 부문별 대상을 보면, 막걸리 부문에 '은자골생탁배기(은척양조장)', 살균막걸리 부문에 '부자 10°(㈜배혜정도가)', 약주·청주 부문에 '황진이주 (유)참본)', 과실주 부문에 '선운(고창서해안복분자주(영)', 증류식소주 부문에 '이도(조은술세종㈜)', 일반증류주 부문에 '소나무와 학 (용두산조은술)', 리큐르 부문에 '원매프리미엄(더 한)', 기타주류 부문에 '주몽복분자주(유)참본)'가 차지했다.

이외에 살균막걸리부문 최우수상에 충북 서울장수㈜ '長홍삼장수막걸리'가 받았고, 약주청주부문 최우수상에 충북 (유)화양 '풍정사계 春', 과실주부문 우수상에 충북 캠벨로제 '베베마루(월류원)', 과실주부문 장려상에 충북 컨츄리농원 '산머루 와인'이 각 수상했다.

2016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증류식소주 대상- 청주 '조은술세종' 이도

이번 품평회에서는 유기농햅쌀, 국산 오미자, 고급 황매실과 제주산 꿀 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 다수 입상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명품주의 선발과 육성을 통한 우리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가공인 주류품평회다. 품평회 입상업체에게는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600만원, 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앞으로도 입상제품에 대해 20∼30대 신규수요층에 다가갈 수 있는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로확대 지원을 통해 우수한 우리 전통주가 세계적인 명품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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