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해적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 하루가 지난달 10일 '박근혜정권퇴진충북비상국민행동'은 충북도청 앞에서 세번째 충북범도민 시국대회를 열었다.

충북도민 4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범도민대회에서는 "우리가 이겼다", "이제 시작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탄핵안 가결을 자축하며, '박근혜 퇴진과 박근혜 정책 폐기를 실현할 때까지 촛불을 들 것'을 선포했다.

충북비상국민행동 조승례 공동대표는 "국회 탄핵 가결로 이어진 촛불의 승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헌법재판소가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도록 지속적으로 촛불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도내 예술인 30여명은 이날 횃불을 손에 들었고, 촛불집회 참여자들은 촛불과 함께 800억 국정농단 주범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하는 모형과 피켓을 들고 청주대교를 지나 CGV 서문점~중앙공원~옛 남궁병원으로 행진했다. 이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 "재벌총수 구속", "새누리당 해체", "정경유착 근절" 등의 구호를 외쳤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시국촛불을 이어가며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국정농단으로 빚어진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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