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거점소독초소 휴일(설명절 포함) 24시간 전담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천안시가 거점 소독초소로 운영하고 있는 천안삼거리초소에서 휴일인 지난 7일 오전 7시부터 구본영 천안시장이 용역업체 직원, 군인들과 한조가 돼 차량소독과 소독필증 교부에 비지땀을 흘렸다.

지난해 11월 24일 첫 AI가 발생한 이후 운영하고 있는 4개 거점소독초소에서는 축산관련차량이 반드시 들러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하고 있으며 차량의 이동동선을 확인하기 위한 GPS 장착 및 가동여부를 확인한다.

천안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다가오는 설명절을 포함해 24시간 휴일근무를 전담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AI 방역 및 살처분 작업으로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간부공무원들이 휴일과 공휴일 근무를 전담하게 됐다"며, "전 직원들이 참여해 AI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방역초소 근무 375명, 살처분 461명 등 연인원 836명의 공무원이 방역·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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