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행정부지사 광폭행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9일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가금류 관련 계열사 대표 9명을 초청해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지역현안 챙기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 부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도내 가금류 관련 계열사 대표 9명을 초청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후관리 방안과 가금류 재입식, AI 재방방지 등을 논의했다.

고 부지사는 회의에서 “가금류 재입식과 관련해 AI비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해제가 이루어지면 재입식이 가능하겠지만, 발생농가의 경우 30일후 분뇨반출과 환경 검사 후 농식품부의 최종 입식시험 승인을 받아 21일간 가축입식 검사가 완료된 후에나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장의 청소·소독·세척 등 시설환경의 개선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 부지사는 이날 오후 진천군 광혜원면의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이동해 김재원 선수촌 단장과 진천군 부군수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 부지사는 선수촌 관계자들에게 “국개대표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스포츠 테마타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고 부지사는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화큐셀을 방문해 증설현황 등을 점검한 후 기업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고 부지사는 “태양광 셀 생산규모 세계1위인 한화큐셀은 지역의 자랑거리”라며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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