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머물며 전주 한옥마을 등 관광... 한국문화체험도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는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縣) 아마쿠사시(天草市)의 청소년을 초청, 홈스테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청주를 방문한 아마쿠사시 관계자는 고등학생 9명과 대학생 2명, 시청 공무원 2명 등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입국해 5일간 충청대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 7가정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봤다.

지난 6일과 8일 이틀간은 호스트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과 서울 명동 등을 관광하며 우애를 다졌다. 7일에는 개인 일정에 따라 찜질방, 스케이트장, 수암골 등 한국 방문 중 가장 해보고 싶은 곳이나 인상적인 문화체험을 즐겼다.

이번 교류는 충청대와 아마쿠사시와의 결연에 따른 교류의 일환이다. 지난 2006년 상호 교류에 나선 양 기관은 2011년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관학결연을 맺고 매년 홈스테이 등 교류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충청대 학생 10명이 먼저 아마쿠사시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충청대 학생들은 홈스테이 기간 중 우시부카(牛深)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서클' 멤버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홈스테이에는 우시부카고 학생 2명도 참가했다.

도쿠가나 국제교류실장은 "해외 자치단체와 직접 협약을 맺고 교류에 나서는 대학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홈스테이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마음을 열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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