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경제인들과 간담회 예정

더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당대표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더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당대표가 11일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의 충북 방문은 오는 14일 전후 예정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귀국과 고향 방문 일정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어떤 언급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또 KTX 세종역 신설 등 지역현안에 발언을 내놓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0분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와 30분 가량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 지사는 더민주당 소속이지만, 반 전 총장과 동향이어서 대선 출마 등 정치적 행보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특히 반 전 총장에 대해 '통일 대통령論'을 거론하며 호의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대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반 전 총장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 2시 5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청주 상공회의소에서 충북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더민주당 관계자는 "일반적인 지역순회 이고, 오래 전에 계획된 일정"이라며 "기자간담회와 경제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과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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