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내달 28일까지 겨울철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과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이다.

또 동절기 전기, 가스,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과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이다.

발굴조사 기간 동안 영동읍 맞춤형 복지 전담팀과 복지이장, 읍면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현장 중심의 발굴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행복e음 발굴관리 시스템도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체계적인 발굴지원을 위해 구정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통합사례관리 등 4개반으로 편성된 희망복지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번 조사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공동모금회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을 비롯해 후원 물품 등의 지원과 레인보우 행복나눔 연계 등 민간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있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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