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13개 시·군 참석 주산단지 협의회 열려

괴산고추축제(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괴산군은 12일 전국 13개 시·군 고추재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고추주산단지 협의회는 고추가 지역의 주요 농특산품인 전국의 기초 지자체가 수입 농산물의 증가와 국내 고추재배 농가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고추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에 창립됐다.

참여 시·군으로는 충북 충주시, 제천시, 괴산군, 음성군, 충남 태안군, 전북 임실군, 전남 해남군,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 등이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2005년부터 고추종합처리장 및 원예브랜드육성사업,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농자재 등의 각종 사업비를 건의하여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추생산 안정화를 위한 건고추 정부비축수매 물량 시장방출 억제, TQR물량 수입시기 조정, 고추계약재배 등을 통한 최저가격 보상제 도입, 안정적인 생산지원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고추 재배농가가 소비둔화와 수입산 증가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경쟁력 강화, 고품질 생산 등 고추산업의 활로 개척과 재배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회의 내용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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