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정유년 첫 시장․군수회의 주재

1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7 시장·군수 회의'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지역 시장과 군수들에게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12일 새해 첫 시장·군수회의에서 고병원성 AI 방역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대책에 대해 시장군수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수시로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방안 ▶설 명절을 전후하여 택배‧축산차량 등으로 인한 감염 예방대책 마련 ▶연례 반복 발생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해마다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AI가 더이상 되풀이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대안마련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또 회의 이후 이어진 만찬은 AI 여파로 급격하게 위축된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리불고기를 함께 먹는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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