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이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1년간 다둥이가정에 지정 기탁

김영이 청원구 주민복지과장이 12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정후원을 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영이 청원구 주민복지과장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정 후원을 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 2016년 소외이웃 보듬기 사업으로 청원구 관내 어렵게 사는 이웃들을 방문해 고충을 들어주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복지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다자녀 가구의 사정을 접하고 매월 10만원씩 1년간 정기후원하기로 했다.

후원 대상자의 가구는 아이가 7명이고 특히 어린 아이들이 많은데 돌보아줄 엄마 없이 고등학생인 큰아이가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후원을 받게 된 대상자는 "아이들이 많아 교육비나 생활비 지출이 많아서 부담이 컸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고맙다"며 전했다.

한편 김 과장은 2016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에 후원해오고 있으며, 청주시청 직원의 불자모임인 '풍경소리'와 청주시청 청주여고 동문회장을 하면서 회원들과 명절맞이 선물세트를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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