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청주시청 육상팀이 14일 제주시에서 열린 '2017 전국로드레이스대회'에서 남·여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청 육상팀이 14일 제주시에서 열린 '2017 전국로드레이스대회'에서 남·여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한림외곽도로 크로스컨트리장으로 돌아오는 총 10㎞ 거리의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엄광열 감독이 이끄는 시청팀은 여자부 단체전에서 1시간 45분 28초를 기록해 구미시청을 3분 25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남자부 단체전에서도 1시간 32분 31초를 기록해 서울주택공사을 3분 58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기에 개인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 최병수가 30분 36초로 2위, 류지산이 30분 54초로 3위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조하림 34분 34초 1위, 이수민 34분 38초로 2위를 각각 1위,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엄광열 감독은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남·여 동반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올해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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