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 회장

김동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 회장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올해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회원사의 수주환경 개선과 기계설비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은 새해도 기계설비업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한후 "2017년은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어려운 경제 여건이 될 것으로 예측, 회원사들도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대비를 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는 그 어느해 보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라며 "충북도 공공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이 도의회에 상정되면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강한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안이 통과, 시행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같은 성과는 협회 회원사들이 하나로 똘똘뭉쳐 불합리한 하도급 관행을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지역에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회원사들이 분리발주를 통해 나온 공사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애착을 갖고 성실시공과 견실시공을 통해 발주기관의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책임 시공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장학금과 성금기탁을 통해 협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서민층 독거노인어르신 세대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무료 가스타이머 콕 설치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 등 단체의 위상을 높였다.

김 회장은 지난해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협회는 회원사의 수주환경 개선과 기계설비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충북지역에서 발주되는 공공 공사중 기계설비업 공사에 대해 분리발주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 회장은 "기계설비 공사의 중요성과 건물의 활용도 및 생애주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계설비 공사가 분리발주 되어 직접 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한후 "대외적으로 시설공사업에 종사하는 기계설비건설협회와 전기공사협회, 정보통신공사협회, 소방시설협회 등과 함께 시설공사업 단체를 구성해 지역의 공통현안에 대해 상호협력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올해는 기계설비공사의 품질향상 제고를 위해 회원사의 신청을 받아 시공품질점검 활동을 강화, 협회의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발주기관으로부터 기계설비 공사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회장은 "갈수록 건설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이 더해가고 있어 기계설비업 업역 확대를 통한 발전과 협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사 여러분들도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처해 나가고 슬기롭게 회사를 경영, 새로운 기회를 통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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