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안정, AI 확산 방지 중점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설 종합 대책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까지 성수품 물가안정 관리, 생활 안정, 교통 대책, 재난 안전, 응급 진료, 공직 기강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AI에 대응해 별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해 운영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제조업소, 전통시장, 대형마트,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유통 기한 경과 성수품 판매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23일은 귀향객들에게 청결한 증평군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공무원 150여 명이 전통시장, 공원, 시내 일원, 주요 도로변에서 설날 맞이 국토사랑 대청결 운동을 펼친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 등 유관 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며, 당번약국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 취약,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기관, 단체, 기업체, 공직자와 연결해 1대1 후원하는 희망 멘토링 운동을 실시하는 등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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