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특검 출석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특검에 출석했다. 조 장관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혜련 더민주 의원 등이 자신의 SNS에 조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에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못 밝힐 것 같다는 의미인가", "뻔뻔하구나. 얼굴 표정 하나 안바뀌네", "반드시 구속수사 해야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트럼프 비호감도 55%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비호감도가 55%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취임 직전과 비교해 최고 수준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직전 비호감도는 18%였으며 조지 W.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각각 36%, 26%를 기록한 것에 비교해보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미 전역에서는 흑인, 이민자, 여성 등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하는 등 격렬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은 "나도 가서 항의 시위하고 싶다", "이렇게 반대가 심한데 어떻게 당선된건지 궁금하군", "트럼프 표정이 비호감인건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멕시코서 총격으로 5명 사망
멕시코 칸쿤의 한 클럽에서 16일(현지시간) 새벽 무장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4명은 총격으로, 1명은 달아나는 중 넘어져 깔려 숨졌다. 사망자들의 국적은 캐나다 2명, 이탈리아, 콜롬비아 각 1명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총격 현장 근처에 있던 용의자 3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마약범죄 조직 간의 세력 다툼으로 총격을 가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외 여행도 쉽지 않겠구만", "이런 무의미한 폭력행위로 사람의 목숨이…. 안타깝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연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