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업 참가…수출상담 1천856만1천 달러 성과

㈜더썬블라인드가 '2017미국 올랜도 국제건축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세계 3대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1천856만1천 달러(240억원)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17일 "충청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지난 10~12일 열린 '2017 미국 올랜도 국제건축박람회(IBS 2017)'에 충북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곳을 파견해 총 1천856만1천불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 올랜도 국제건축박람회는 세계 3대 건축박람회 중 하나로, 100여개 국가에서 6만명 이상의 유력 바이어가 참관하는 B2B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동화바이텍스㈜, ㈜더썬블라인드 등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동화바이텍스㈜가 '2017 미국 올랜도 국제건축박람회(IBS 2017)'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동화바이텍스㈜의 100% 폴리에스테르로 제조된 바이보드(VI Board) 경우, 단열, 방금, 내구성, 조습 등의 기능이 뛰어난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로 다수의 바이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동화바이텍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바이보드의 가격경쟁력과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썬블라인드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가격경쟁력 또한 미국내 제품에 비해 월등한 것을 확인했다.

충북도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미국 올랜도 국제건축박람회는 세계 3대 박람회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동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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