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충북건설단체연합회장, 사회단체 적극 동참 '호소'.

육거리에 게시된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플래카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윤현우)가 최근 청주지역에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플래카드 50여개를 시내 교차로 등에 게시하며 반발 수위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충북건설단체연합회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를 비롯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등 도내 11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건설단체연합회는 지난 연말부터 세종역 신설에 대한 부당성을 충북도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반대 여론을 형성하는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오송역 유치를 할 당시에는 전 도민들이 적극 나서서 유치를 했지만 정작 인근에 세종역을 신설한다고 하자 정치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여론이 올라오지 않는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역 신설 백지화 및 용역철회를 위한 충북지역 비상대책위는 지난 11일 세종시 총리실 앞에서 '세종역신설 백지화 및 용역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윤현우 충북건설단체연합회 회장은 "KTX 세종역신설은 인근에 오송역이 있기때문에 당위성을 잃어버린 것이며 신설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한후 "충북지역 여론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하며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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