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일자리 창출

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시가 올해부터 상수도 계량기 검침과 요금고지서 배부 등 업무를 여성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잦은 교체로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는 민간 위탁을 통해 검침업무의 효율성 증대, 예산절감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12일 현재 제천시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하고 성실한 35세 이상 50세 미만의 주부다.

계약 기간은 2017년 4월 1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상수도 계량기 검침 ▶요금고지서 배부 ▶수도 관련 민원상담 ▶체납요금 납부 독려를 담당한다.

원서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천시수도사업소에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운영되면 서비스질이 올라가고, 주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며 "위탁기간 동일인이 검침하므로 수도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뽑고, 주부들은 수도계량기 위치 및 검침수량에 따라 월 150만 원에서 180만 원의 보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수도사업소(641-36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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