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돼야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충북 제천시는 19일 강원 5개 시·군과 함께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평택~삼척 동서6축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제천시와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기초단체는 차기 대선 공약에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넣고, 영월~삼척 구간 건설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분석과 계획을 조속한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고속도로 5개년 계획 수립'을 발표하면서 제천~영월 30.8㎞에 1조1천649억원을 반영했지만, 영월~삼척 92.4㎞는 5개년 계획에서 빠졌다.

제천시 등 회원 단체는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한민국이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해 세계의 물류·금융·교류 거점 국가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발전에 혁신적인 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추진협의회 12개 시·군과 협력해 동서고속도로 잔여 구간 완공에 힘을 다하겠다"면서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하는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동서고속도로는 평택~삼척 전체 길이 250.4㎞ 가운데 평택~제천 127.2㎞는 완공됐고, 나머지 제천~영월 30.8㎞는 2020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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