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일종 국회의원을 초청,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성 의원과 주요시정 및 현안을 공유하고 외부재원 유치와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서산-대전고속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기능인력 교육 및 노동행정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 따라 추진 중인 지역 특성화 대학과 고용노동지청의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산대산항과 중국 룽청항로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올해 상반기 취항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공해, 교통, 복지, 인프라 문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의 주민을 위해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 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유치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자동차 특화산업단지 조성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도대체 우회도로(성연~인지) 조기개설 등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성일종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지난해보다 8.6%가 증가한 5천553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며 "지역발전을 위해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성일종 국회의원은 "오늘 제기된 현안사업들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한다"며"지역발전을 위해 현안사업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외부재원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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