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앞두고 참가희망업체 35곳 달해

지난해 충북 청주시 오송읍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외국 바이어가 국내 화장품 업체 관계자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3회 엑스포 폐막과 동시에 뷰티화장품, HP&C 등 35개 기업이 올해 개최되는 엑스포에 재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해 엑스포 참가기업 약 200여 곳과 비교할 때 올해 엑스포를 9개월 앞둔 시점에서 약 15%가 넘는 참가희망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는 벌써부터 참가희망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엑스포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등 약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 화장품·뷰티 업체들과 해외 34개국 535명 등 총 1천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했고, 엑스포에서는 모두 2천692건·1조2천116억원의 기업간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이중 457건의 상담이 계약으로 연결돼 모두 1천328억원 규모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고근석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바이오화장품엑스포팀이 똘똘 뭉쳐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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