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유기방 '전국 돌봄사업단장과 간담회' 참석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서산 유기방 가옥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지난 20일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된 '서산 유기방 가옥'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유기방 가옥에서 개최된 '전국 돌봄사업단장과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일상관리, 경미수리를 통하여 문화재 훼손을 미리 방지하고 관람 환경을 개선해 사후 보수예산을 절감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관리시스템이다.

실제로 지난해 서산지역 30여개 지정문화재의 경미한 보수와 제초, 환경개선 등이 이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재청의 돌봄사업의 추진 내용과 수범사례 등 현황 보고를 비롯해 전국 15개 돌봄사업단의 올해 추진계획, 건의사항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세철 문화예술과장은 보원사지 주요 보물문화재의 국보 승격과 해미읍성의 해자복원 등 정비사업에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청장은" 앞으로도 전문 인력의 양성과 현장배치, 중요 문화재의 맞춤형 관리 등으로 문화재의 수명과 가치를 보전하고 돌봄사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발판으로 문화재 관리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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