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이 어음대체 결제수단을 이용한 실적이 2001년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나 새로운 결제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구매자금대출은 1조697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65.7%가 증가했으며 전자방식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도 2천690억원으로 4배가 늘어났다.
 특히 어음할인에 대한 대체 결제수단 이용 비율도 42.7%로 2001년의 25.5%에 비해 대폭 늘어나는 등 새로운 결제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대전.충남지역 어음대체 결제수단 이용실적의 전년대비 증가율(91.2%)은 전국 증가율(82.6%)보다 높으며 전국의 실적비중도 전년의 2.4%에서 2.5%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이 대체 결제수단을 이용할 경우 법인세.소득세 공제, 정부물품 구매입찰시 우대, 신용보증 지원 등의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는 기업간 거래되는 어음제도의 폐단을 해소하고 현금결제 확대를 유도키 위해 지난 2000년 5월부터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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