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인증제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체험기관 및 체험처의 성격, 환경과 안전, 프로그램의 운영과 질 등 3개 영역의 10개 지표를 심사하는데, 시가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3년의 인증효력 기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갖게 되고, 진로체험지원 전산망을 통해 우수프로그램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조기 안착을 위해 2015년부터 문화재 탐방, 사회복지현장 체험, 위생매립장 및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등 부서별 진로체험처를 적극 발굴해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체험과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진로지도에 크게 기여해 온 점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기부 진로체험인증기관 인증은 보령시청을 비롯한 평생학습관, 국민체육센터, 보령소방서, 충청지방통계청 보령사무소 등 6개 공공기관과 민간분야 천북 신현 쌈지돈 마을 등 7개 체험처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