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는 24일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설명절 장보기 행사와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내 기관·단체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부서별로 설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24일 영동전통시장 제1주차장에서 영동군청 경제과 외 2개 부서 직원, 영동·중앙로타리클럽 회원, 한국소비자연합회 영동군지부 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이용권장 캠페인을 병행했다.

이날 박세복 영동군수도 행사에 동참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명절선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대형 유통업체들에 의한 상권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설명절 장보기 행사와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윤영웅 경제과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명절 준비는 신선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담보하고 이웃의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군민 주차편의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불법 주·정차 CCTV 단속을 유예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