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주요성수품 가격조사 실시...전통시장이 더 저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청주시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시지부과 함께 주요 성수품에 대한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실시됐으며, 명절을 앞두고 소비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33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농축수산물(16개 품목), 생필품(14개 품목), 개인서비스(2개 품목) 등 32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평균 가격의 최저가가 가장 많은 곳은 전통시장으로 13개 품목이 저렴했으며, 대형마트는 7개 품목에서 최저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수품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19만3천110원, 전통시장이 18만7천660원으로 약 5천500원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품목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1천23%(참조기, 국산)부터 최저117%(떡국떡, 1kg)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품종, 업태별 입고 단가 등의 이유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공공요금,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인상으로 소비 위축으로 명절 분위기마저 침체될 우려가 있는 만큼 무조건 적게 구입하기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물품을 구입해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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