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청주·오창산단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 조사 결과

청주산업단지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올 설 연휴기간(27∼30일)동안 청주 및 오창산단내 입주업체들은 평균 3.9일을 휴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주 및 오창산단에 입주한 기업가운데 청주산단의 조사기업 근로자중 30%정도인 7천780여명, 오창산단의 경우 회신업체 가운데 9개사 859명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95개 입주업체(응답 85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청주·오창산단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95개사중 57.9%인 65개사(대기업 15개사·중소기업 50개사)가 설 휴무를 확정한 가운데 휴무없이 정상가동하는 업체는 12개사(12.6%), 부분가동 8개사(8.4%), 나머지 10개사(10.5%)는 휴가계획이 미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상 및 부분가동의 경우 조사대상 업체 근로자 2만6천570명 중 7천780명(29.3%)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휴무일은 3.9일로 조사된 가운데 이는 법정 휴무기간이 주말 포함 4일로 전년 법정 연휴기간 5일에 비해 1일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 됐다.

응답업체 85개사중 45개사(52.9%)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58개사(68.2%)는 설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은 3만원 이하를 지급하는 업체가 30개사(51.7%)로 가장 많았고 5만원 이하 16개사(27.6%), 10만원 이하 12개사(20.7%) 순이었다.

이와함께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72개 업체중 '악화되었다' 39개(54.2%)와 '매우 악화' 8개사(11.1%) 등 악화를 느끼는 업체가 47개사(65.3%)에 이르고 있으며 '차이없다'고 응답한 회사는 22개사(30.6%), 등으로 조사됐다.

오창산단의 경우 응답업체 70개 업체 가운데 48개 업체가 휴무 확정, 13개 업체 미결정, 9개 업체 부분·정상가동 등으로 조사됐으며 휴무일은 평균 3.9일로 나타났다. 9개사(13%) 859명이 특근을 한다.

이와함께 상여금·여비 지급은 휴무및 정상가동하는 57개 업체중 53%인 30개사가 지급하는 가운데 선물 지급은 74%인 42개 업체가 계획하고 있다. 선물은 5만원 이하와 이상이 반반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오창산단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연휴기간동안 회사 기숙사에 머물머 휴식을 취하거나 친지나 친구 방문 등의 활동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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