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운영·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편의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편의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1일 평균 52명의 인력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지역 동향파악과 분야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설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처리를 위해 연휴기간인 27일과 30일 쓰레기 정상수거도 진행하며, 28일과 29일에도 비상수거팀을 편성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민원서류 발급 등의 민원업무 처리는 시청 민원실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서류발급을 지원하고, 각종 민원상담을 위한 민원상담 근무자도 연휴기간 동안 2명 씩 민원실에 배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상하수도 관련 동파사고에도 대비해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한편,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135명의 제설인력과 71대의 제설장비도 확보했다.

유료로 운영되는 시내 권 공영주차장 5곳도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이밖에도 시는 빈틈없는 재난안전 관리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를 확대 편성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수습체계도 구축했으며, AI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도 지속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시민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많은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에 나설 계획"이라며 "AI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을 찾는 분들께서도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에서 발주한 각종 공사와 용역과 관련해 조기 지급이 가능한 대금 108억 원도 26일 전에 지급을 완료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계도활동도 벌이는 등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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