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 체계 가동...27일부터 30일까지 상황실 운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시민의 응급 및 일반진료와 의약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연휴 기간 4개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진료실태 등을 점검한다.

청주시내 권역응급의료센터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오창중앙병원 등은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

또한 의원 69개소, 치과 5개소, 한의원 6개소도 연휴기간에 지역별, 진료 일자별로 나눠 당직의료기관을 순번제로 지정·운영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 연휴 194곳의 약국을 일자별로 휴일 지킴이 약국으로 지정 운영한다.

설 연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안내는 시청과 4개 구청 당직실, 보건소, 충청북도 소방본부(119)에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e-gen.or.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정보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응급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가벼운 감기, 식체 등 경미한 증상은 응급실보다 가까운 당직의원, 휴일 지킴이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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