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정자 95.9% 취업 확정, 작년 한 해 221명에게 총 4억8천200만원 장학금 지원

대덕대 전자자동화과 학생들 미국 오토메이션페어 해외연수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치 못해 쉬고 있는 청년 미취업자가 100만을 넘는 등 청년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에도 매년 80%가 넘는 우수한 취업률을 보여주는 학과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덕대(총장 김상인)는 전자자동화과 졸업예정자 중 95.9%가 이미 취업이 확정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LG화학, SKC Haas, 솔브레인 등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덕대 전자자동화과는 ‘미래를 선도하는 실무형 자동화 공학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산업자동화, 메카트로닉스 및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실무중심 교육으로 자동화 분야 ‘강소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덕대는 학생들의 취업 성공 비결로 현장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꼽는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최적화해 교육하는 것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때문.

PLC기술교육센터와 마이크로프로세서실습실, 메카트로닉스실습실, 자동화체험관 등의 현장밀착형 실무중심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또한, 실무중심 기술교육 외에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키 위한 교육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전자자동화과는 2013년에는 100%(공시자료), 2014년 85.4%(공시자료), 2015년 85.7%, 2016년 97.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덕대에 따르면 2016년 전자자동화과에서 지급된 장학금 지원 건수만 518건으로, 총 221명의 학생에게 4억8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등록금 전액면제자만 1학기 37명, 2학기 92명으로 작년 한 해 총 129명의 학생이 등록금 전액면제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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