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지로나국립대학에서 제3회 국제디자인 컨퍼런스 개최

한밭대 교수와 스페인 지로나대학 교수, 타이포그래퍼이자 디자이너인 리카르도 루슬로 등 ‘제3회 국제디자인컨퍼런스’ 참석자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밭대학교 디자인+퍼스트무버사업단(Design Plus First Mover, 단장 노황우, 이하 ‘사업단’)은 지난 16일 스페인 지로나국립대학교에서 ‘제3회 국제디자인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자인과 미래 사회(Design & Future Society)’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디자인 선진국인 유럽과의 정보 교류로 학문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목적을 두고 개최됐으며 관계자 및 학생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페인 유명 타이포그래퍼이자 디자이너인 리카르도 루슬로(Ricardo Roussellot)가 ‘스페인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 활판술. 활자 서체의 배열을 말하는데 특히 문자 또는 활판적 기호를 중심으로 한 2차원적 표현을 칭한다.) 디자인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노황우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표지의 국제 표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의 디자인 역할’에 대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밭대와 지로나대학, 두 대학 간 교류 협약을 추진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한밭대의 글로벌 인프라를 제고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사업단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국제 디자인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해외대학과의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사업단장인 노황우 교수는 “해외대학과의 국제컨퍼런스 개최는 대학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교육자들간의 연구교류에 중요한 행사로 지속적 추진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연구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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