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 정석기술정보,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개신동 '웅이네 갈비', ㈜한국야금, (주)광림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기업체, 사회단체, 공공기관 등지에서 소외이웃 보듬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진 곳을 찾아 그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정석기술정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생필품 지원

정석기술정보(대표 음원석)는 설 명절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26일 생활용품 200세트(200만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한 생활용품은 부모가 경제적 형편, 아동학대 등으로 그룸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과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아동에게 전달했다.

음원석 대표 25일에도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김박스 30박스를 기탁했으며, 작년 추석명절에는 생활용품 100세트(100만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하는 등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한상태 청주시 복지정책과장은 " 설명절을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탁해 주신 물품은 저소득 아동에게 소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저소득가정 가전제품 지원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지상섭)도 이날 내수읍사무소를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및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지상섭 지사장과 직원들은 약 160여 만원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의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컴퓨터와 생필품을 지원해 기관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조성에 기여했다.

지난 12월에는 이 가정의 자녀들이 겨울옷이 부족하다는 사연에 약 40만원 상당의 겨울옷들을 아동들과 함께 직접 구입해 미리 전달했다.

지원 대상자 A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자녀 둘을 양육하는데 남편의 소득만으로는 부족함이 많아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면서 "이번에 한국공항공사 직원 분들 덕분에 아이들이 기쁘게 웃을 수 있어 감사하고 정성껏 준비해 주신 물품도 잘 쓰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현했다.

지상섭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2016년에 이어 올해도 내수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신동 '웅이네갈비' 떡국나눔 행사

또한 서원구 개신동 '웅이네 갈비'식당(대표 김내완)은 개신동의 독거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떡국을 제공했다.

이는 설을 맞아 가족이 없어 쓸쓸한 명절을 보낼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제공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성화개신죽림동 통장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는 나눔 봉사를 벌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김내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베풀 수 있음에 감사하고 어른공경과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웅이네 갈비'는 지난해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축제 시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의 전부를 기부하는 등 지역에서 지속적인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한국야금, 모충동 소년소녀가구 장학금 전달

이와 함께 ㈜한국야금(회장 윤혜섭) 직원 일동도 지난 26일 모충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년소녀 가구 1세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소년소녀 가장 1명에게 총 100만원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장학금 전달 및 각종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야금 윤혜섭 회장은 "따뜻한 장학금이 우리나라의 기둥인 학생들에게 희망의 날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적·공익적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나누고 베푸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림, 저소득 독거노인 내의 전달

이밖에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주)광림은 26일 내의 132벌과 양말 50족을 현도복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광림은 관내 기업으로서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명절 마다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현도복지회 오창영 회장은 "관내 기업에 주위의 어려움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업이 있어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설에 어르신을 작게나마 선물을 드려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 결연 어르신 초대

또한 이날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이상찬)는 '아름다운 동행, 평생 노후보장'협약으로 생활비를 후원하고 있는 어르신 15명을 초대해 새해 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이상찬 회장, 차태환 전회장과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새해 인사와 점심식사를 했다.

더욱이 이날 기업인협의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명절 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1천만원을 청주시에 기탁했으며, 기탁한 상품권은 저소득 100세대에게 전달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2014년 5월 '아름다운 동행! 평생 노후보장'협약 이후 어르신 15명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20만원의 생활비를 사망 시까지 후원하고 있다.

결연 어르신들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부양의무자들의 부양 또한 받지 못하는 70세 이상 독거노인 또는 노인부부 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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