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30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학생선택 맞춤형 교육과정 ▶공감수업·성장 중심 평가 ▶창의적 체험활동 ▶선택형 자율학습 등을 골자로 한 '2017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를 30일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한 학년에 진로집중교육과정을 4개 이상 운영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학습플래너·멘토링·대학생 교사제 등의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는 학생회, 동아리별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진로연계 봉사활동·학과체험 등을 실시한다.

야간교실을 개방해 수능 준비생은 교과 자율학습을, 수시 준비생은 프로젝트 및 연구 활동을 하게 하고, 취업준비생은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진로로드맵 지원, 진학상담 프로그램 개발 등 대학 진학교육도 지원한다.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는 김병우 교육감의 일반고 활성화 공약으로, 도내 47개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화된 사업 계획서를 받아본 뒤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만족도 향상이 기대되고 학교경영변화, 수업방법 개선으로 고교교육력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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