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세종정부청사 택시 복합할증 폐지에 이어 오송역세권 발전 추진 주문

오송역 / 중부매일 DB
이승훈 청주시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설연휴 상황근무 관련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해빙기 안전점검 준비 철저, 화재예방, 사업 조기 발주 등을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택시업계와 오송역~세종정부청사(어진동) 복합할증 폐지 협약을 이룬 것은 관련부서가 평소 택시업계와 쌓아온 신뢰와 더불어 택시업계가 세종역 설치 반대라는 지역전체의 문제에 인식을 같이해 내린 큰 결단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후속으로 세종시도 이에 맞춰 택시요금 인하를 추진했고, 이를 계기로 세종역 설치의 부당성이 확산돼 세종역 문제가 수그러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택시요금 뿐만 아니라 버스 접근성을 높이고 오송역세권 발전을 추진해 세종역 설치 명분과 필요성을 상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봄철 해빙기 안전점검 준비 철저와 영농철 대비 농업용수 관리를 강조하며 지난해 화재 392건 중 2월에 52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과 관련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청주상공회의소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이하이면 경기악화라고 보는데 지난 12월에 86을 기록해 부정적인 경기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조기 발주와 지역업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사업을 잘 운영하고 중소기업경영안전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 올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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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다음주 시의회 임시회에 안건 12건을 상정할 예정이니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범석 부시장 주관 국비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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