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캐치프라이즈 통해 협력치안 강화 선언

제천경찰서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경찰서(서장 전병용)가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제천'으로 정하고 협력치안 강화를 선언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절도사건은 2013년 631건, 2014년 583건, 2015년 524건, 2016년 463건으로 매년 건수가 줄고 있다.

이는 대형전광판, 관공서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강화한 데다 제천시청 통합관제센터와의 긴밀한 협업 덕분이다.

강·절도 사건의 피해품 회수는 2015년 89건에서 2016년 128건으로 44% 늘어났다.

경찰활동이 범인검거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실질적 피해회복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제천경찰은 지난해 도내 유일하게 불량식품 사범 2명과 제20대 총선 선거사범 1명을 구속했다.

제천시·시의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범죄피해자를 위한 긴급복지지원 조례', 경찰관이 당연직으로 포함된 '환경설계도시 디자인 조례' 제정에도 앞장섰다.

전병용 제천경찰서장

최근 설 명절에도 피해자 쉼터, 상담소 연계활동, 모니터링 강화로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지난해 보다 43% 줄어들었다.

제천서는 설 연휴기간 치매 노인을 찾아주고, 자살 의심자를 휴대전화 위치추적 끝에 발견했다.전병용 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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