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앞 군유지 조성, 태양광 모듈 재활용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

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유치로 태양광 모듈 생산과 연구, 소비, 재활용, 교육 등 태양광 자원 순환모델을 완비한 국내 유일의 태양광 도시로 우뚝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군수는 1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사업 부지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태양광 모듈과 부품 소재의 원천 기술과 재활용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태양광산업의 선순환구조 육성과 태양광 소재 재활용 의무화 제도 마련, 미래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선점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조성사업을 공모했다.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는 국비 95억원, 도비 29억원, 군비 65억원 등 총 사업비 190여 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문백면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앞 군유지에 1만5천㎡ 규모로 조성된다.

이 센터는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태양광 모듈 및 부품 기술 개발, 태양광 관련 소재 재활용 의무화 제도 마련을 위한 과제 수행 등 국내 태양광 모듈 재활용사업의 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

송기섭 군수는 1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진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모듈 생산 능력을 보유한 한화큐셀코리아와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 글로벌 기후 환경실증시험센터, 자동차연비센터, 친환경에너지타운, 에너지 자립형 생거에코타운 등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장과 연구기관, 시설이 입주해 가동중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은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유치로 태양광산업 관련 인프라를 모두 갖춰 조만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태양광산업 중심지, 태양광 도시 생거진천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태양광모듈의 저가격 고효율 기술 개발과 사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오는 2035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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