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성장하는 인재상 구현 학교 운영 기조 담아

서전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자료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오는 3월 1일 개교하는 진천군 충북혁신도시내 서전고등학교가 신입생들에게 '내가 꿈꾸는 학교 만들기(Ⅱ)'라는 입학 전 활동 과제를 냈다.

서전고가 낸 과제는 국영수 중심의 일반 인문고와 달리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 철학적인 문제부터 독서, 만남, 여행 등 다양한 질문과 실천 과제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전고 관계자는 “'자율' '참여' '상생'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나를 세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인재상'을 구현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학교의 운영 기조가 담겨 있다”고 과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입학까지 아직 한 달간의 시간이 남아 있는 신입생들이 남은 방학 생활을 좀 더 유익하고 알차게 보내고 나아가 고등학교 생활을 차분하게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과제를 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인 서전고는 충청북도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협력·운영하고 충청북도, 충북도교육, 진천군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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