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력개발원 등 3개 훈련 기관···평균 취업률 81.8%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고용노동부가 전국 광역 16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성과평가에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 청주상공회의소)가 'A등급'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의 이번 평가는 우수 위원회의 성과확산과 함께 각 지자체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고용부 평가결과 충북지역인자위는 위원회의 비전과 로드맵, 사무국 역량, 거버넌스 강화, 훈련 수급 종합분석, 지역훈련사업의 효율화 등의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주요성과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훈련센터는 양성 607명, 향상 1천933명을 포함해 총 2천540명의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 81.1%,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83.3%,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80.5% 등 3개 훈련기관의 평균취업률이 81.8%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와 청주캠퍼스는 전국 27개 폴리텍대학 중 취업률 1, 2위를 차지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노영수 위원장은 "충북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중앙 주도의 인력양성 정책에는 한계가 있어 이를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력양성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의 노사와 자치단체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는 '지역 특성화 인력양성 거버넌스'로,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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