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점검 마쳐

지난 3일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실시된 제251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일과 3일 이틀간 중앙시장 등 4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겨울철 난방용 및 조리용 가스 사용 급증과 관련 단 한 번의 발생에도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화재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 시장상인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중앙시장, 역전시장, 용운시장, 신도시장의 가스시설 이용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한 가스 사용 및 관리 요령 등에 관해서도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가스용기 관리 상태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정상 작동 여부, 가스보일러 흡·배기구 설치 상태, 가스밸브 노후 및 배관 고정상태 확인 등이다.

이충신 경제과장은 “우리 구의 자랑거리인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점검과 함께 가스시설 안전성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는 제251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요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 속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중심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겨울철 각종 자연재난 대비 요령 및 안전신문고 앱 활용 등에 관한 안내와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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