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1만1천여개소 시설 안전점검

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도가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54일간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충북도는 중앙부처, 도내 각 시·군과 함께 충북지역 약 1만1천여개소(공공시설 5천500곳, 민간시설 5천500곳) 시설의 안전을 점검할 방침이다.

도는 주로 대형공사장과 화재취약지구, 재래시장 등 안전관리 취약 민간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하고, 위험도와 안전관련 법 준수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도는 2월 중순에서 3월까지는 눈이나 얼음이 녹는 해빙기 기간에 해당돼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예방적 안전대책 마련키로 했다.

또 국가안전대진단 조사 기간 동안 안전점검과 안전신고, 제안 등에 대해 공무원이나 전문가, 국민 등 우수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20만원의 포상금도 주어진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방적 안전점검으로 이번 조사가 내실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휴대폰 찍고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충북은 1만8천28개소를 점검해 932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이중 858건을 시정했다. 나머지 60여건의 경우도 시정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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