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건수 36.9%, 사상자수 37.5% 각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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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결과, 충북지역에서의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등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최근 개선공사가 완료지점에 대한 개선전·후 사고현황을 비교한 결과, 사고 건수는 36.9%, 사상자수는 37.5%가 감소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의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주요 개선 사례를 보면 청주시 오창읍 올리브상가 앞 교차로는 전방신호기 설치와 신호운영 변경, 횡단보도 이설을 시행한 결과 연간 교통사고건수가 7.7건에서 2건으로 74% 감소하였고, 인명피해는 11.3명에서 3명으로 73.5% 감소했다.

이는 정부3.0의 일환으로 구축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 및 첨단종합점검시스템인 '교통안전점검차량' (TSCV)을 활용한 문제점 분석과 지점별 맞춤형 개선안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특별·광역시는 연간 5건 이상, 기타 시·도는 3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을 선정해 이 중 개선이 시급한 곳을 도로구조, 교통시설 및 운영 측면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윤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장은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분야의 최고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도로환경 위험요소 개선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교육·홍보 및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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