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 오미자식초 제조기술 이전받아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모정농원(대표 김명옥)기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의 오미자식초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모정농원은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에 있는 오미자 생산·가공사업장이다.

연간 8㏊를 재배하는 이곳은 '착한오미자'라는 브랜드를 통해 오미자청, 오미자 식초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농산자원 농외소득화 시범사업장으로 뽑혀 식초발효실 및 기자재를 갖추고 식초기술 이전 컨설팅을 통해 올해 오미자식초 상품화에 성공했다.

제천에는 200여 농가가 150㏊에서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으나 최근 오미자청의 소비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오미자식초 상품화로 농가들의 소득증대, 오미자청 소비활성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모정농원에서 생산된 오미자청과 오미자식초는 직거래 또는 포털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주문할 수 있다.

김명옥 대표는 "오미자청과 식초는 물에 타서 음료수처럼 마시거나 음식을 만들때 사용하면 좋다"면서 "박달재 기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오미자이기 때문에 맛과 영양면에서 으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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