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북부지역 의료안전망 역할 기대

충주의료원이 지난 6일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의료원(원장 심홍방)은 6일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은 증상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충북 중·북부지역 최초로 심혈관센터를 개소해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진료를 해 온 충주의료원은 이번에 14억 원을 투자해 기존의 심혈관장비를 뇌혈관까지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는 장비로 교체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또 뇌혈관 관련 질환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신경과를 추가 개설하는 등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장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심장혈관질환 응급시술과 함께 뇌혈관질환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충북 중·북부지역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안전망 기능을 갖추게 됐다.

심홍방 충주의료원장은 "그동안 뇌혈관 시술을 받기 위해 원주나 서울 등 3차병원을 찾아야만 하는 불편함과 시간 내 치료를 받지 못해 위험해 질 수 있는 사태를 충주의료원이 덜을 수 있게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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