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청북도체육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정했다.

한흥구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6일 올해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충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4년 연속 종합순위 한자릿수를 기록해 온 충북의 자체 경기력 분석과 경기력 강화로 5만3천 점 이상 획득해 종합 2위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 처장은 "다메달 고득점 종목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불참종목 우수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단체경기는 팀별 1승 이상 달성, OB팀 조기 구성으로 개최지 인센티브 확보와 개인·단체와 체급종목은 대학실업팀 창단과 기존 실업팀 우수선수 교체 보강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도대표 선발과 필승 강화훈련 실시,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한 훈련장 방문 격려, 체육인 필승결의대회 등을 통해 추진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 경기가 열리는 도내 67개 경기장과 타 시·도 2개의 경기장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여건 확인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으며 다음달까지 경기용구 소요량과 경기장 소요물품 파악을 완료하고 9월까지 경기장 공·승인과 경기용품 구입, 임차 완료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성공 대회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제 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69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해외동포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흥구 사무처장은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종합순위 2위를 달성해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