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의료급여사례대상 300명에 붙이는 파스 지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성현)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물리치료 과다 이용자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 작지만 효과 큰 '붙이는 파스'무료 지원사업을 2월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청원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번 '붙이는 파스' 무료지원 사업은 고령의 수급권자 대부분이 관절염 등 통증유발 질환을 앓고 있어, 통원치료의 불편함을 마다하지 않고 병·의원을 방문, 물리치료를 과다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써 시 의료급여 재정지출이 증가하는 점과 통원치료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기도 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가장 많이 애용하는 '붙이는 파스'는 정작 의료급여 적용 예외품목으로 지정돼 수급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착안했다.
김영이 청원구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 붙이는 파스 무료지원 사업과 같이 피부에 와 닿는 실직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붙이는 파스'무료 지원 사업은 연말까지 추진되며 선정대상은 만65세 이상 물리치료 과다 이용자, 의료비용 고위험군, 사례관리개입 후 의료급여 이용개선이 된 자 등 1인 기준 3팩 총 3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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