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5번째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백규현씨 가족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 가족이 충북·세종·경북지역 등 3곳의 아너소사이어티로 등극했다.

7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에 따르면 백원기(58)·박종미(60)씨 부부와 그의 아들 백규현(34)씨가 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기부·약정해 1천466호, 1천467호, 1천468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백원기씨는 세종회원, 박종미씨는 경북회원, 백규현씨는 충북회원으로 각각 등록됐으며 이들은 전국 135번째로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오랜시간 봉사활동을 해온 백씨 부부는 문화재를 지켜오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중요민속문화재인 고택을 지켜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들인 백규현씨는 저시력으로 힘든 시기를 지내왔지만 오히려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섹스폰 연주자로 활동하며 국내, 해외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지도자들의 고액기부 모임으로 1회에 1억원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천479명의 공식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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