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충북대학교병원, 8일 업무협약

SK하이닉스와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8일(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호크스 정수영 선수, 오세일 감독, SK하이닉스 이일우 청주경영지원실장, 장종태 청주지원본부장, 충북대학교병원 조명찬 병원장, 최영석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한정호 대외협력실장, 강희택 의료사회사업실장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 www.skhynix.com) 핸드볼구단 SK호크스는 8일 충북대학교병원과 핸드볼 저변 확대 및 사회공헌사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SK하이닉스 장종태 청주지원본부장,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핸드볼의 지역 연고 정착과 안전한 스포츠 문화확산 및 행복나눔기금 조성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데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행복나눔 핸드볼 기금 조성을 통한 사회공헌 ▶핸드볼구단의 소아·청소년 환우 및 병원 임직원 단체 관람 지원 ▶병원의 핸드볼 홈경기 응급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 직원과 내방객에게 핸드볼 종목 홍보 등이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호크스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10만 원, 핸드볼의 패널티킥인 7m 스로를 골키퍼가 방어할 때마다 50만 원씩 적립돼 조성된다. 이 기금은 지역 내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장종태 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장은 "SK호크스가 지역에 뿌리를 내린 만큼 어떻게 지역을 위한 일에 참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과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개발해 지역에서 사랑 받는 스포츠구단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SK호크스는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에 따라 오는 10일 저녁 7시, 12일 오후 2시 각각 인천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를 상대로 청주대 석우문화 체육관에서 첫 홈경기를 갖는다.

한편 지난해 2월 창단 후 첫 해 SK핸드볼코리아리그 준우승의 돌풍을 일으킨 SK호크스는 지역사회에 처음 인사 드리는 자리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7년째 시즌을 맞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남자부 5개와 여자부 8개 실업팀이 순위를 겨루는 국내 최대 핸드볼리그이며, 올해부터 청주에서도 경기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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