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문화재생의 현장목소리 담아 반영키로

노란 우체통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원도심 문화재생 정책에 반영키 위해‘노란 우체통’을 설치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란우체통’은 원도심 중에서 문화예술인과 문화를 접하는 시민이 많은 으능정이거리, 우리들공원, 중교로 등 원도심 핵심 장소 3개소에 설치됐다.

시는 원도심에 아름다운 문화를 입히는데 공급자(문화예술인)와 수요자(문화를 접하는 시민)가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개선사항을 적어서‘노란우체통’에 넣으면 이를 회수해 민관거버넌스 원탁회의에서 검토 후 문화재생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것.

또한, 이와는 별도로 SNS 페이스북(노란우체통 검색)도 운영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민간과 협의를 통해 잘하는 부분을 분업화해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란우체통을 본 시민은 “우체통의 노란 색깔과 깜찍한 모양이 젊음의 거리인 원도심과 아주 잘 어울린다”며, “이 우체통에 좋은 의견들이 가득차서 더욱 재미있고 활기찬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노란우체통을 통해 원도심에 문화를 입히는 과정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해 나가는 원도심 문화재생의 작은 경청 통로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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