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경예산안 774억원 증액 관련 의견수렴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예산. 시민에게 묻다'

제천시의회 홍석용·김꽃임 의원이 17일 오후 2시 중앙동 시민회관 3층 음악감상실에서 시민과 예산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정연우 세명대 사회과학대학장의 진행으로 두 의원이 시민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250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홍석용 의원은 "의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예산안 심의"라며 "단돈 1원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타당성과 기대효과, 세부사업계획 및 예산과다계상, 행정절차 이행여부, 전시성·유사 중복성,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 등을 따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장방문과 전문가 검토, 시민의견이 의회 심의에 반영돼야 한다"며 "각계각층 시민여러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천시는 본예산 6천386억원 보다 774억원(1.16%) 늘어난 7천160억원을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추경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사업은 ▶KBS 제천촬영장 관광지 터 매입 33억원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 2억원 ▶제천근로복지회관 리모델링 15억3천만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02건에 39억5천만원 ▶청풍랜드 진·출입로 개선 6억원 ▶엑스포 사업비 부담금 1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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