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선호는 삼성, 현대·LG, GS·KT&G 순

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2017 상반기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선호 업종 1위는 '공공기관 공기업'이며 대기업은 '삼성',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동안 전국의 회원(구직자) 469명을 대상으로 '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가장 선호하는 업종(산업)'에 대해 구직자의 23.9%가 '공공기관 공기업'이라고 답했다.

올해 대졸 공채 규모가 불확실한 가운데 정부에서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2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제조업(22.4%) ▶서비스업(11.9%) ▶정보통신 IT(10.5%) ▶유통 무역업 (9%) ▶건설업(9%) ▶교육기관(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30대 그룹사 입사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9.4%)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차(6%)·LG(6%)가 2위를, GS(5.3%)·KT&G(5.3%)가 3위에 올랐다.

이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구글코리아(9.4%) ▶유한킴벌리(7.6%) ▶BMW코리아(5.4%) ▶한국3M(4.7%) ▶한국존슨앤드존슨(4.4%)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직종(직무)'으로는 '경영 기획(19.4%)'이 가장 많았고 ▶생산 제조(13.4%) ▶연구개발 엔지니어(11.9%) ▶전문직(9%) ▶무역 유통(7.5%) ▶건설(7.5%)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진영 커리어 홍보마케팅팀장은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상반기에 많은 인원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취업 시장이 여전히 힘들지만 구직자 모두가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